
광화문 석축에 ‘트럼프 대통령’…1년 반 만에 또 낙서 피해
조선 왕조의 법궁이자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이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낙서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11일 오전 8시1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서 70대 남성이 검은색 매직으로 낙서를 하다 현장 근무자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낙서에는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구체적인 의도나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사건 직후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국가유산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보존처리 전문가...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