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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코어장전’ 조용인 “지금은 머릿속에 다른 생각이 없어요”

윤민섭 기자입력 : 2018.09.14 22:12:52 | 수정 : 2018.09.14 22:13:00

“지금은 머릿속에 다른 생각이 없어요. 눈앞의 게임을 이기고 싶어요. 정말 이기고 싶어요. 일단 이기고 나서…. 팬분들께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를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젠지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은 롤드컵 진출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여름이 가시기 무섭게 젠지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젠지는 1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핀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최종 관문인 3라운드로 향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조용인은 “또 5경기를 치렀다. 이틀 만에 5경기를 연속으로 한 팀이 많이 없던 거로 안다. 매우 기쁘고, 고생했을 우리 팀원 및 코칭스태프들에게 한 번 더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용인은 이날 바텀 듀오 파트너인 ‘룰러’ 박재혁과 함께 자야-라칸 조합으로 멋진 플레이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사실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다. 멋있는 플레이보다는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치렀던 1라운드 SK텔레콤 T1전에 이은 또 한 번의 풀세트 승부. 조용인은 집중력이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5세트까지 가면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5세트는 실수도 많이 나온다”며 “누가 더 집중력을 잃지 않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젠지는 유독 롤드컵 선발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날 승리로 젠지의 통산 롤드컵 선발전 전적은 6승 전승이 됐다. 이와 관련해 조용인은 “저희는 긴 메타에서 잘하는 것 같다. 같은 버전의 사용 시기가 길어질수록 그렇다. 그게 시즌 초반과 지금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치열한 승부가 끝난 뒤 박재혁과 정글러 ‘하루’ 강민승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들을 옆에서 지켜봤던 조용인은 “옆에서 우는 걸 보니까 ‘얼마나 이기고 싶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같이 정말 이기고 싶어 했다. 힘겹게 이겨서 감정이 더 복받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젠지는 킹존 드래곤X와 롤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조용인은 “아시안게임에서 첫날 중국전 이기고 ‘오늘 하루는 행복하겠구나’ 생각했다. 둘째 날 중국전을 이기고도 같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결승전을 지니까 하루가 아니라 평생 아쉬움과 후회가 남을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조용인은 킹존과의 정규 시즌 경기를 모두 잊고 이번 대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저희가 (정규 시즌 경기에서) 2번 이겼지만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경기를 진짜 경기라 생각하겠다. 앞에는 다 잊고 다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조용인은 3일간 도합 10세트를 치르며 레드-블루 사이드의 밴픽 전략을 모두 노출한 것과 관련해서 “SKT전을 보여줬고, 그리핀전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직 킹존전은 보여주지 않았다”며 상대하는 팀마다 밴픽 전략이 상이하게 달라짐을 시사했다. 그는 “괜찮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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