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우승컵 안은 G2 e스포츠 “우리는 아직 미완성”

기사승인 2019-05-19 2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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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우승컵 안은 G2 e스포츠 “우리는 아직 미완성”
유럽 대표 G2 e스포츠가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을 하면서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19일 대만 타이페이 허핑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G2가 팀 리퀴드를 완승으로 꺽고 우승컵을 안았다. 

하지만 이들은 입을 모아 “우리는 아직은 미완성”이라며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중국을 꼭 잡겠다”며 다짐했다. 

이들은 그룹스테이지와 4강전에서 SKT T1을 비롯해 여러 강팀들을 잡아내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유독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에게는 단 1승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대해 G2 로만 감독은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하지만 완성된 우승이 아니다. MSI 기간 동안 인빅터스 게이밍을 이기지 못해 아쉽다”며 아직 G2가 갈 길은 멀다고 암시했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 ‘미키’ 미하엘 또한 이에 동조했다.  

이날 MVP를 딴 캡스는 “우리는 아직 미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단점을 보완해서 월드챔피언십에서는 IG에게 복수하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맹활약한 ‘미키’도 “우승을 해서 기쁘다. 오늘 내 인생 중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하지만 MSI 기간 동안 IG를 이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타이페이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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