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습기 피해자·유족 84% ‘합의 희망’
가습기 피해자 및 유가족 가운데 합의를 원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4월24일부터 실시 중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유족 대상 개별의견 조사에 21일 오전 9시까지 전체 조사 대상자 5413명 중에 1965명(36.3%)이 설문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중 1655명(84.2%)이 ‘합의 희망’, 266명(13.5%)은 ‘합의 미희망’, 44명(2.2%)은 ‘기타 의견’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피해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 중, 집단 합의를 희망하는 피해자 및 유족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