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대선 일정 겹친 ‘美 알래스카 에너지 회의’ 실·국장급 참석 가닥
우리 정부가 다음 달 3∼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대통령 선거 기간과 일정이 맞물려 참석을 고민하던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앵커리지주 측 초청에 따라 이번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시기적으로 장·차관이 참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실·국장급에서 가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크 던리...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