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통상환경 불안 속 삼양의 첫 진출…승부수일까, 무리수일까
삼양식품이 중국 절강성 자싱시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타 식품기업들이 동남아 등으로 생산 기반을 넓혀가는 가운데, 삼양은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택했다. 다만 중국에 대한 불안정한 통상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이 묘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중국 절강성 자싱시 마자방로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자싱공장에는 총 201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연간 8억4000만개의 불닭볶음면을 생산할 수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