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령’ 서현우가 구르면서 깨달은 것들
극적이되 자연스러운 사람. 배우 서현우는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의 천은호 캐릭터를 이렇게 회상했다. 천은호는 ‘유령’의 전반전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호텔 시퀀스에서 그의 존재감은 빛을 발한다. 그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면서도 전체 톤을 해치지 않는다. 감초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유력한 용의자로서도 기능한다. 지난 1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서현우는 “도전정신으로 임했다”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서현우는 이해영 감독과 영화 ‘독전’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감독...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