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민지 “욕하는 것도 관심, 제 이름도 기억해주세요”
악역을 또 해도 될까. 올해 초 배우 연민지는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출연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그가 제안 받은 서유라는 그야말로 빌런 끝판왕 격인 인물이다. 이전에도 얄밉고 못된 인물을 연기한 경험이 있지만, 일일드라마 특성상 악한 정도가 훨씬 높다. 연민지는 고민 끝에 오히려 끝판왕이면 해볼 만하다는 결론에 닿았다. 그렇게 100부작 대장정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소속사 케이원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만난 연민지는 “안 끝날 것 같았다”라며 긴 시간 촬영의 여운을 느꼈...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