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소비쿠폰, 서울시 재정 부담 커…충분한 협의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재정 부담이 큰 정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치권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소비쿠폰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재정 부담이 지자체에 크게 전가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국비 지원 비율은 서울이 75% 수준이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는 90%다. 이에 서울시와 자치구는 자체 재원 총 5800...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