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목)
황금연휴 물 건너가…정부,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 한다

황금연휴 물 건너가…정부,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 한다

기사승인 2025-04-24 06:22:10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유희태 기자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부가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5월 초 ‘징검다리 휴일’을 맞을 전망이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언론에 "현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지정을 위해서는 이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야 하는데, 의사결정 과정상 이미 지정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 5일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겹치면서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주말을 포함한 3(토)~6일(화)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겼다. 이에 경제계에서는 1일(목)인 근로자의 날에 이은 2일(금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 6일간 연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였던 지난 1월 27일에도 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으나 해외여행만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6월 3일 조기대선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2개월 연속 공휴일 지정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혜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선관위, ‘부정선거’ 영화 정면 반박…“이미 해소된 의혹, 근거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영화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선관위는 2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영화에서 다뤄진 내용은 이미 대부분 해소된 사안이거나, 명확한 근거 없이 부정적이고 자극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는 주장에 대해 깊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