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AI 탭·카카오 카나나…IT 빅2 하반기 ‘AI’ 주도권 경쟁
네이버와 카카오가 2분기 나란히 최대 실적을 거두며 하반기 본격적인 인공지능(AI) 플랫폼 경쟁에 돌입한다. 네이버는 기존 AI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에,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카나나’ 브랜드를 앞세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2분기 나란히 고른 성장세의 실적을 내놨다. 네이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9151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5126억원이다. 카카오의 매출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38.8% 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8일 컨퍼...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