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원로 “고려아연 사태 우려”…국무부에 서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와 관련해 미국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화당 원로 정치인인 빈 웨버(Vin Weber) 전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14일 제프리 파이어트(Geoffrey Pyatt) 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에 공식 서한을 보내고, MBK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한미 양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웨버 전 의원은 “사모펀드 MBK가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