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2일 (1)
오피니언
취재진담

‘참교육’ 전부 불편하다고? 안 봤는데 어떻게…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문제작에서 화제작으로 탈바꿈했다. 애청자의 추론이 아니다.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1위’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주인공 나화진 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은 하루아침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코리안 존 시나’가 됐다. 공개 전부터 이어졌던 불매 움직임이 무색하게도 글로벌 붐이 이는 분위기다. 다만 대중 전체를 설득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여전히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심언경
‘참교육’ 전부 불편하다고? 안 봤는데 어떻게…

서울시장 선거가 드러낸 민주당 경선의 함정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빗나갔다. 각종 여론조사와 정치권의 전망은 초접전 양상과 함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거 예측 모델들조차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결과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였다. 이 결과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선거였다는 점, 서울 부동산에 대한 민심이 반영됐다는 점, 보수층이

이승은
서울시장 선거가 드러낸 민주당 경선의 함정

코인 뺀 7년…‘빈껍데기’ 된 부산 블록체인 특구

국내 유일의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특구 지정 7년 차를 맞았지만, 고용·투자·기업 유치 전방위에서 초기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19년 지정 당시 내놨던 청사진은 무색해졌다. 최근 3년간 신규 실증사업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입주기업 수는 4년째 17개사에 머물며 목표치(250개사)의 10%도 넘지 못했다. 특구 지정 전 900명을 웃돌던 종업원 수는 700명대까지 줄었다.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

최은희
코인 뺀 7년…‘빈껍데기’ 된 부산 블록체인 특구

믿었던 스타벅스의 오판

대기 인원 6만9935명. 지난해 여름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벤트 당시 앱 화면에 떴던 숫자다. 원하는 굿즈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접속자가 몰렸고, 예약에 성공해도 상품을 받기 어려웠다. 음료를 한 잔 더 마셔서라도 스티커를 채우고, 여러 매장을 돌며 MD를 모으는 사람들도 있었다. 누군가는 그 문화가 우습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열기만큼은 진짜였다. 스타벅스는 그런 브랜드였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기꺼이 자

이예솔
믿었던 스타벅스의 오판

‘n% 성과급’ 시대, 더 뜨거워진 로봇주의 의미

삼성전자 노사의 극적 타협은 표면적으로 노동의 승리처럼 보인다. 총파업 하루 전 도출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는 반도체(DS) 부문 특별 성과급 유지 기간 확대 등이 담겼다. AI 반도체 호황 속에서 노조가 협상력을 입증한 셈이다. 하지만 시장이 바라본 방향은 조금 달랐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성과급 확대’보다 생산 안정성과 자동화 경쟁력이었다. 실제 LG전자는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이어지던 지난 21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로봇·스

정우진
‘n% 성과급’ 시대, 더 뜨거워진 로봇주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