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누구와도 작별하고 싶지 않다
‘네 어머니는 널 낳고도 미역국을 먹었냐.’ 2년 차 기자였던 2019년, 연예 뉴스 댓글창이 존재하던 시절 받았던 악성 댓글이다. 기사에 싣고자 순화했지만 수위가 상당한 저 댓글은, 한 연예인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하는 기사에 공감할 수 없었던 한 누리꾼이 남긴 것이었다. 당시에는 덤덤히 넘어갔었지만,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난다. 공인도 아닌 기자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하물며 연예인에게는 일상이다. 하지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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