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檢, ‘원자재 고가구입 부당지원’ 관련 삼표 전 대표이사 소환 조사
삼표산업이 레미콘 원자재를 비싸게 구입하는 방식으로 ‘총수 2세’ 회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이오규 전 ㈜삼표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 전 대표를 이날 오전 불러 조사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삼표 사장을 지냈다. 검찰은 삼표산업이 총수 2세 정대현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레미콘 원자재 업체 에스피네이처를 삼표그룹 모회사로 만들 목적으로 2016∼2019년 사이 약 75억원의 부당이익을 몰아준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