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생 집단유급 위기…내년도 정원 확정 고심 커지는 교육부
의과대학생들이 학교 등록은 마쳤지만 수업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수업 일수를 채우지 않은 학생들은 유급 처분 위기에 놓여 교육부의 고심이 깊어진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확정을 앞두고 정부와 의대생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수업 정상화를 전제로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을 듣지 않고 있다. 양측의 기싸움이 이어지는 동안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의대생들은 유급이 불가피해졌다. 고려의대는 본과 3학년 70여명,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