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55% ‘장기적 울분’ 상태…30대·저소득층 우울 높아
국민 절반 이상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30대와 월 소득 2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심한 우울과 울분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BK21 건강재난 통합대응 교육연구단은 지난달 15~21일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비를 위한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8.1%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상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좋음’은 11.4%에 불과했다. 정신건강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