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군용기 포항기지 인근서 추락…승무원 4명 중 2명 사망
해군 군용기가 29일 이륙 도중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 승무원 4명 중 2명이 사망했다. 해군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훈련 차 13시23분쯤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P-3C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13시 49분쯤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비행기에는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날 오후 2시 41분과 44분쯤 사고 기체 잔해에서 2구의 시신이 발견·수습됐다. 이어 오후 3시 30분쯤 또 다른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으나,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 [권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