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소방 특화 드론 국산화 추진 

국립창원대, 소방 특화 드론 국산화 추진 

국토부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선정...105억원 투입, 산불 진압 활용

기사승인 2025-08-26 10:43:02 업데이트 2025-08-26 11:02:37

국립창원대학교가 국토부 지원을 받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한 특수 드론 상용화에 나선다. 창원대는 DNA+연구소 산하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박민규 센터장)와 국토교통부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산불 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는 산불진화 고중량 드론 개발 14개, 공항 조류 대응 AI 드론 개발 8개 등 총 22개 컨소시엄(119개 기업)이 경합해 고중량 드론 개발 1개(국립창원대학교 컨소시엄), 공항 조류 대응 드론 개발 1개 등 총 2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29개월간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해 국산 소방 특화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은 엔젤럭스이며 참여기관은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한국세라믹기술원, (재)경남테크노파크, ㈜모빌리티랩,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에스아이오티가 참여한다.

해당 사업으로 재난 안전 현장에 투입 가능한 국산 드론 개발 상용화 수준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중량 특수 드론은 산불 초기화재 대응, 잔불 제거, 대응 경계선 설정 등 소방헬기와 협업한다. 

설상석 국립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부센터장은 "해당 기체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의 소방 임무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화재를 체계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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