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반도체‧의약품 안보 영향 조사 착수…관세 부과 초읽기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의약품의 수입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세 등을 통해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사실상 관세 부과 사전 조치다. 1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관보를 통해 반도체, 반도체 장비, 파생제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약품과 원료도 조사 개시가 확정됐다. 이 조사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것으로, 이 법은 특정 품목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판명이 나면 대통령이 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