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에 돌아온 황사…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왔다. 올봄 국내에 유입된 첫 황사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오전 9시 기준 백령도의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88㎍/㎥로, ‘매우 나쁨’(151㎍/㎥ 이상) 기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오전 11시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남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인천과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황사가 관측된 것은 지난해 5월22일로 지난 약 1년 만에 황사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몽골 동쪽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