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작물 갈아먹는 중국 멸강충' 피해 주의보

고창군, '작물 갈아먹는 중국 멸강충' 피해 주의보

기사승인 2017-06-26 13:37:08


[쿠키뉴스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최근 성내면과 흥덕면, 성내면 일원에서 멸강충이 발생해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사료작물 재배 포장 및 논을 중심으로 정밀 예찰해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멸강충은 5월 하순에서 6월 초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온 멸강나방이 6월 중순부터 알을 낳아 부화한 것으로 사료작물,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멸강충은 이동성이 있으며 노령의 경우 방제가 어려워 현재 1~3령의 유충상태에서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므로 사료작물 재배지, 논둑, 제방 등을 자주 살피고 발견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충은 4령(15mm)이 넘어가면 살충제 살포방제도 어렵고 벼과 식물이 부족하면 콩밭 등으로 이동해 피해를 주므로 방제적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멸강충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방제지도 활동을 강화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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