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러브리티’ 이동건 “헝클어질 수 있는 지금이 좋다”
배우 이동건은 백마 탄 왕자였다. 시청률 50%를 넘긴 SBS ‘파리의 연인’에서 그는 자동차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고, KBS2 ‘낭랑 18세’에선 최연소로 검사가 된 엘리트였다.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에서도 이동건은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인다. 대형로펌 태강을 소유한 변호사 진태전을 맡았다. 하지만 더는 백마 탄 왕자가 아니다. 뼛속까지 권위의식에 찌든 진태전은 앞날을 가로막는 상대는 뭐든 묻거나 치운다. 한마디로 악당이다. 지난 12일 서울 청담동 FNC...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