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은 메웠지만, 불안은 남았다 [취재진담]](https://img.kukinews.com/data/kuk/image/2025/04/17/kuk20250417000211.300x169.0.jpg)
싱크홀은 메웠지만, 불안은 남았다 [취재진담]
“요즘 길을 걸을 때 발밑이 무섭다”는 말이 이제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지난 3월 서울 강동구에서 지름 20m, 깊이 30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평범한 사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였다. 사람들은 더 이상 ‘지나가던 길’을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지 못한다. 같은 시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도 크고 작은 싱크홀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땅이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발밑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다. 싱크홀은 특정 지점의 사고가 아니라, 이제 시민 일상 전반을 위협하...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