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70만원 벌었는데…‘스맨파’ 프라임킹즈의 반전
10년 가까이 춤 외길인생을 살던 댄서 트릭스는 6년 전 실의에 빠졌다. 세계 크럼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까지 따냈는데, 알아주는 이가 없어서다. 직접 보도자료를 써 기자 60여명에게 보냈지만 기사는 단 세 건 나왔다. 설상가상, 금전 문제도 그를 덮쳤다. 하루 12시간을 연습에 쏟느라 운영하던 댄스 스튜디오에서 수업 시간을 줄이니 수입이 뚝 떨어졌다.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춰 번 돈은 한 달에 70만 원. 회의가 몰려왔다. 27일 화상으로 만난 트릭스가 들려준 얘기다. “드디어 제 커리어(경력)를 인정받는 기분이...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