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 “’공조2‘가 첫 속편… 부담감 컸어요”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를 기억하는 관객이면,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에서 웃음이 많아진 임철령(현빈)에 놀라지 않을까. 처음 한국에 내려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경계를 풀지 않던 철령은 두 번째 방문에서야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이다. 폭력을 자제하고, 총을 꺼내지 않는 규칙은 이제 자연스럽다. 철령이 보여주는 태도는 곧 ‘공조2’가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지난 1일 화상으로 만난 현빈은 긴장하며 관객 반응을 기다리는 눈치였...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