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12번째 프리미어리거… 소속팀 승격 확정

김보경 12번째 프리미어리거… 소속팀 승격 확정

기사승인 2013-04-17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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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김보경(24)이 다음 시즌 한국인으로는 12번째 프리미어리거로 활약하게 됐다.

김보경의 소속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챔피언십 43라운드 찰턴 애슬래틱과의 홈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올 시즌 3경기를 남긴 가운데 카디프시티는 승점 84(25승9무9패)를 획득, 3위 왓포드(승점 71)에 13점 차로 앞서 최소한 2위를 확정했다. 챔피언십에서는 1∼2위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중 플레이오프 승자 1개 팀이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얻는다.

카디프시티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독립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입하게 됐다. 김보경은 또 김두현(현 수원)에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소속팀의 승격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김보경은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다가 런던올림픽 기간이던 지난해 7월 카디프시티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역사적인 승격이 확정된 이날 경기에서 김보경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풀타임을 소화하며 힘을 보탰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간 김보경은 프리킥과 코너킥도 전담하면서 쉴 새 없이 움직여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볼턴의 이청용(25)은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페널티킥을 유도, 시즌 5번째 도움을 올렸다. 이청용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4골 5도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1골을 남겼다. 볼턴은 그러나 2대 3으로 패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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