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한반도에 폭발위험” 北 여전한 위협

“5월에도 한반도에 폭발위험” 北 여전한 위협

기사승인 2013-05-16 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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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북한이 또 다시 호전적인 발언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무모한 핵공갈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제목의 군사논평원의 글에서 이달 초순 동해 상에서 실시된 한미 해상훈련과 서해 대잠수함 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한반도에 “5월에도 폭발위험을 안은 첨예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평원은 또 “미국이 하나의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방대한 무력을 훈련이라는 명분 밑에 조선반도 수역에 집결시킨 것은 우리의 핵군사력에 대한 희롱”이라고 밝혔다.



이런 주장은 남북관계 단절을 한국과 미국의 책임으로 떠넘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은 중요한 대외적 견해를 밝힐 때 논평원 발표 형식을 사용하곤 한다.

군사논평원은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전례 없는 것”이라며 “동서남해에서 감행된 미국과 남조선 연합 해상전쟁연습은 우리에 대한 압살정책에 따른 침략적인 반공화국 군사적 공세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거리미사일인 무수단호를 철수했다는 한미 당국의 관측에 대해 “자행화된(자동화된) 이동미사일의 기동을 포착하려고 애쓰는 것은 솔밭에서 바늘 찾는 격”이라며 “우리의 대륙간 탄도미사일마다 미제의 소굴들이 첫째가는 타격대상으로 입력돼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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