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한 부위, 안걸리겠지?’ 히로뽕 밀반입 일당 적발

‘민망한 부위, 안걸리겠지?’ 히로뽕 밀반입 일당 적발

기사승인 2013-05-16 10:00:01
"
[쿠키 사회] 히로뽕을 속옷 등에 몰래 숨겨 들여온 뒤 국내에 공급한 일당이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경기경찰2청) 마약수사대는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41)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투약한 이모(47·무직)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3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필리핀 마닐라에서 구입한 히로뽕 300g을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다. 이들은 이씨 등에게 히로뽕 0.3g당 30만∼100만원에 판매하거나 자신들이 직접 투여했다. 이들은 또 히로뽕 뿐만 아니라 대마초도 들여와 이씨 등에게 투약하거나 자신들이 피웠다.

김씨 등은 밀반입책, 총판매책, 중간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활동하는 등 단속을 피했다. 경찰은 특히 밀반입책 중 한 명인 여성의 브래지어 안에 히로뽕을 숨겨 공항 세관 검사를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인기 기사]

▶ 파면되는 윤창중, 앞으로 어떤 불이익 받나

▶ “윤창중 피해 여성은 박지원 현지처”…박지원, 트위터리언 고소

▶ ‘윤창중 성추행’ 신고 여직원까지 신상정보 유출…“반역자라고?”

▶ [단독] 윤창중 또 거짓…“호텔방서 인턴에 4~5차례 전화”

▶ 속속 드러난 윤창중의 기행…“왜 나는 고급차 안줘”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