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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지난 18일 수도검침을 하다 실종된 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수도검침원 김모(52·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북 의성경찰서는 24일 살해 혐의로 A씨(30)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경북 의성군 봉양면에서 수도검침 중이던 김씨를 납치,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버린 혐의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체내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A씨의 유전자를 대조한 결과 일치함에 따라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검거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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