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뺨을 짝짝짝” 서강대 학생회 前간부 피소

“후배 뺨을 짝짝짝” 서강대 학생회 前간부 피소

기사승인 2013-06-11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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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신입생 환영회 준비과정에서 후배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전 서강대 경영대 학생회장이 피소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강대 재학생 A씨 등 4명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신들의 뺨을 때린 혐의(폭행)로 전 경영대 학생회장 B씨를 고소했다.

B씨는 지난해 2월 25일 열린 경영대 새내기맞이사업단 회의에서 A씨 등 4명에게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았으니 스스로 잘못한 점을 말하라”며 3~5차례 뺨을 때린 혐의다. 뺨을 맞은 일부 학생들의 귀걸이가 날아가고, 일부 피해 학생들은 부모를 비하하는 욕설까지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은 당시 인터넷 사이트에 올랐고 B씨도 페이스북 학교 클럽에 글을 올려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며 “이후 잘못을 깨닫고 뒤풀이 자리에서 학생회 및 구성원들에게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해명했다.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의무 경찰로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마 합의가 원만하게 안된 것 같다”며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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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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