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아나운서는 내 연인” 박지성 공식회견서 인정

“김민지 아나운서는 내 연인” 박지성 공식회견서 인정

기사승인 2013-06-20 09:44:01


[쿠키 스포츠] ‘영원한 캡틴’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SBS 김민지(28)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오래 사귄 것은 아니었다”며 “올해 여름부터 연인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아나운서를 2011년 처음 만났고 부친인 박성종 씨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추천을 받아 만나볼 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2011-2012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 동안 20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다가 현재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선화예고,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생방송 투데이’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 아나운서의 부친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김덕진 변호사이고 모친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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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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