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임종 이후 교제”… 한혜진·기성용 러브스토리

“부친 임종 이후 교제”… 한혜진·기성용 러브스토리

기사승인 2013-06-25 01:13:00

"[쿠키 연예] 배우 한혜진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한혜진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기성용이 남자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임종하신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지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 문자들을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떠올렸다.

한혜진은 상을 치르면서 기성용이 보내온 조화에 눈을 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많은 조화 중에서 기성용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유독 굵은 글씨체도 한몫 했다”며 “아버지 장지를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보자고 했다. 그와 함께 한강에 갔고, 차 안에서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사전 인터뷰에서 “장례식을 치르며 정신없었을 텐데 내게 답장을 보내줘서 감동했다”며 “첫 고백 당시 차일까봐 걱정했는데 내 손을 따뜻하게 잡아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기성용과 교제 전 연인이었던 가수 나얼과 이미 소원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나얼과는) 사실 지난해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관계가 끝난 걸 알고 있었다”며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10~11월 영화 인터뷰를 하면서 결별에 대한 질문을 할까봐 공식적인 보도는 피했다. 12월초 결별 보도가 나갔다”고 공개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직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오해해서 맞물리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시기를 말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힐링캠프는 특히 프로그램 말미에 기성용이 촬영장에 직접 출연하는 예고 영상을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이라고 소리치며 등장한 기성용은 꽃을 들고 나와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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