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여행 떠난 관광객 700만명 돌파…사상 최대

상반기 해외여행 떠난 관광객 700만명 돌파…사상 최대

기사승인 2013-07-21 10:01:00
[쿠키 경제]올해 상반기 해외 관광객이 7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6월 해외로 나간 관광객은 지난해 659만5000여명에 비해 9.6% 증가한 722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외 관광객이 7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경기 불황에도 '레저 열풍'이 불면서 비수기에도 해외관광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1~4월에는 엔저 현상의 영향으로 일본에 다녀오는 여행객이 37.4%나 증가했다.

해외관광객은 2006년 543만1000여명으로 500만 명을 넘어선 뒤 2007년 647만여명, 2008년 657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2009년에는 금융위기 및 신종플루 여파 때문에 447만2000여명으로 잠시 감소했으나 2010년 593만4천여 명, 2011년 616만4000여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은 55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 적자 역시 지난 1∼5월 15억964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1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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