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수 서울대 명예교수, 세계신경외과학회 명예훈장 수상

최길수 서울대 명예교수, 세계신경외과학회 명예훈장 수상

기사승인 2013-09-09 11:45:01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 최길수 명예교수(사진)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개막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훈장(Medal of Honour)을 수상했다.

세계신경외과학회가 수여하는 명예훈장(Medal of Honour) 학회 최고의 훈장으로 평가 받는다. 명예훈장은 뛰어난 학술 업적과 세계 신경외과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 명예교수는 국내 뇌종양, 뇌혈관질환 분야의 거목으로, 1969년 서울대의대 전임강사로 교직에 몸담은 후 2000년 정년퇴임했다. 지난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과장 등을 역임하고, 충북대병원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최길수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대양주신경외과학회 (AASNS) 회장, 아시아 오세아니안 국제 두개저외과학회(AOISBS) 회장 등을 거쳐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부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 1998년 북미두개저외과학회 Honored Guest Lecturer로 초청을 받아 Petroclival Tumor Surgery, Past, Present & Future 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시행했으며, 2009년 유라시안 신경외과 아카데미로부터 Gold Medal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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