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장 장준동 교수(사진·정형외과)가 최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인도 인공관절학회(Indian Arthroplasty Association)’ 학술대회에서 미국 코넬대학 라나왓(C. Ranawat) 교수와 함께 공로상을 수상했다.

장준동 교수는 지난 9년 동안 인도에서 온 30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에 대한 인공관절 전임의(fellow) 연수를 지도했으며, 지금까지 인도 정형외과학회에서 7차례에 걸쳐 초청 강연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인도 캘커타에서 장준동 교수의 이름을 딴 ‘Chang's Orthopaedic Conference’(COC)가 개최되는 등 인도 인공관절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교수는 이 학회에서 인공관절의 세라믹 관절면과 네비게이션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 두 편의 강연을 하고 1편의 자유연제와 1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장준동 교수는 미국 하버 의대와 코넬의대에서 인공관절에 관한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대한고관절학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 국제세라믹 인공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장 교수는 인공관절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The Journal of Arthroplasty’의 편집위원과 현재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