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 폭발’ 리버풀, 스완지에 4대3승리… “맨시티와 승점 1점차 4위”

‘득점력 폭발’ 리버풀, 스완지에 4대3승리… “맨시티와 승점 1점차 4위”

기사승인 2014-02-24 09:18:01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스완지 시티와 7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에 위치한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추가해 56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1경기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스완지는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난타전의 포문은 리버풀이 열었다. 전반 3분 다니엘 스터리지가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0분에는 조던 헨더슨의 추가골로 승부는 굳혀지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존조 셸비의 골로 추격에 성공한 스완지는 전반 27분 윌프리드 보니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 상황이 만들어지자 부상 후 맹활약 중인 스터리지의 발이 다시 불을 뿜었다. 전반 3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스터리지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둘의 환상적인 호흡이 재차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후반전 또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보니가 다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분 마틴 스크르텔이 보니와의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 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보니의 침착한 마무리로 승리의 여신의 행방은 모연해졌다.

하지만 후반 29분 리버풀은 헨더슨의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아레스의 슈팅이 수비수의 발에 맞았고 이것을 헨더슨이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공은 다시 헨더슨에게 흘렀고 이를 밀어 넣어 골을 만들어내 리버풀은 4대3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팀 득점 70점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리그 클럽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올 시즌 팀 공격력이 폭발했음을 알려준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71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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