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5인조 남성그룹 god가 10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
god는 컴백날짜를 올해 상반기로 확정짓고 본격적인 곡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그들은 강남에 위치한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의 녹음실에서 함께 작업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눈에 띄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컴백하는거 아닌가”라는 소문이 돌아 자연스럽게 컴백 소식이 전해지게 됐다. 타이틀곡은 god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팝댄스 장르로 ‘재결성’에 무게를 둔 의미 있는 곡으로 짜여질 예정이다.
불투명했던 손호영·윤계상의 합류도 확정됐다. 윤계상의 경우 소원했던 멤버들과의 관계를 회복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손호영 또한 god 컴백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다섯 멤버들이 의기투합했다”며 “곡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방송 출연도 잘 조율해 조만간 인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컴백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윤계상이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기 때문에 스케줄 조율이 쉽지 않다. 손호영 역시 아직 방송 출연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2차례 상징적인 출연정도는 가능할 전망이다.
god는 1999년 1집으로 데뷔해 타이틀곡 ‘어머님께’로 인기를 몰았다. 이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들의 복귀는 2005년 10월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으로 윤계상을 포함한 5인 ‘완전체’ 복귀는 꼭 10년 만이다. 팬들은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10년만에 완전체 복귀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기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