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1년 만에 돌아온 강사 김미경이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미경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JTBC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김미경·전현무의 나만 그런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논란이 된 석사학위 논문 표절에 대해 “대중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줘 미안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논란이 있고 나서 2달 후쯤 이화여대 진실성위원회로부터 공문을 받았다”며 “‘인용·재인용을 한 것은 문제지만 연구방법과 연구결과에 있어 별개의 성과를 도출해 논문에 대한 조사나 사후조치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또 “죄송한 마음에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며 “더 열심히 이해하고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김미경은 2007년 2월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학위 논문을 최소 4편 이상 짜깁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미경은 tvN ‘김미경 쇼’에서 하차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김미경·전현무의 나만 그런가’는 자신만의 돌파구로 상처를 극복한 인물들을 초대해 마음 속 아픔을 함께 보듬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5일 오후 7시30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