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어쩌나”… 페라리 찢어놓은 트럭운전사 ‘애도 봇물’

“이를 어쩌나”… 페라리 찢어놓은 트럭운전사 ‘애도 봇물’

기사승인 2014-03-11 17:00:01

[쿠키 지구촌]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를 ‘애도’하게 만드는 교통사고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주 중부 켄싱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길가에 주차돼 있던 ‘페라리 458 이탈리아’(Ferrari 458 Italia)가 트럭과의 접촉사고로 크게 파손돼 있다.

사고는 트럭의 뒤 쪽에 설치된 쇠막대 부분이 주차된 페라리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여파로 페라리는 왼쪽 문 부분이 흉측하게 찢어졌다.

사고가 난 페라리는 시가 3억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슈퍼카 특성상 차 값 못지않은 수리비가 청구될 가능성이 높아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엄청난 액수의 보상을 해줘야한다.

현지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큰 충격에 빠져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차주 역시 놀랐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트럭운전사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절로 오금이 쫄깃한 사진이다”며 “트럭 운전사는 집도 팔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정말 불쌍하다. 하필 페라리를…”이란 글을 남겼다.

페라리 456 이탈리아는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차로 100㎞/h까지 단 3.4초만 걸린다. 또한 최고 출력 570마력, 최고 속도는 325㎞/h에 달한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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