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사진)가 지난 9일 서울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6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비과학회에서는 매년 대한비과학회지에 게재된 임상과 기초 논문 중 각각 1편을 선정해 우수 논문상을 시상한다.
박찬흠 교수팀은 ‘협골궁 골절 부정유합 동물 모델에서 치유과정에 대한 방사선학적 및 조직학적 연구(Radiologic and Histological Study of Healing Process on Malunion Rat Model after Zygomatic Arch Fracture)’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협골궁 골절 후 부정유합이 발생한 동물 모델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CT촬영을 통한 2차원적 영상뿐 아니라 3차원적 영상도 함께 평가해야 전체적인 골 치유 양상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다친 지 8주가 지나도 완치되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수록됐다.
박찬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안면골 골절 환자의 회복 과정 및 이에 대한 조직학·방사선학적 연구로 실제 임상의사 및 골절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