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우리들병원 이준호 진료원장,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

강남우리들병원 이준호 진료원장,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

기사승인 2014-12-24 10:41:55

서울 강남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이준호(사진) 진료원장이 최근 세계적 권위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의 국제학술지(Photomedicine and laser surgery) 최신호에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퇴행성 목디스크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인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의 장기적 임상 효과를 입증한 논문으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 시행 후의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변화: 장기 추시 결과(Clinical and Radiographic Changes After Percutaneous Endoscopic Cervical Discectomy: A Long-Term Follow-Up)’ 제목이다.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은 목에 가느다란 내시경관을 삽입해 선택적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기존의 절개수술이나 골유합술과 달리, 작은 구멍을 통해 병적인 디스크 조각만을 제거하고 건강한 디스크와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부작용 및 후유증 위험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전신마취, 수혈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고령환자도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번 논문에서 이준호 진료원장은 퇴행성 목디스크 질환에 적용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의 장기적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이를 시행한 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3년 9개월 동안 목과 팔의 통증지수(VAS), 일상생활 장애지수(NDI) 등 임상적 평가와 경추 전만각, 목의 움직임 범위, 디스크의 높이 변화, 퇴행 정도 등 방사선학적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 결과, 시술후 디스크 높이가 감소하고 퇴행이 진행되는 등 방사선학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목과 팔의 통증지수 및 일상생활 장애지수 등의 임상적 결과는 시술후 장기간이 지나도 유의하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호 진료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디스크 절제술은 절개와 출혈을 최소화하고 섬세한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목디스크 치료가 필요한 고령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국제학술저널이나 국제학회 등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치료법의 우수성을 알리고 목디스크 치료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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