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세조대왕릉 ‘진달래 동산’ 특별 개방

11일부터 세조대왕릉 ‘진달래 동산’ 특별 개방

기사승인 2015-04-09 11:15: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봄을 맞아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활짝 핀 진달래 동산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특별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지역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길 왼편에 위치한 소나무 숲(8만5000㎡)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지로, 평소에는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매년 4월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봄꽃인 진달래가 아름답게 무리지어 피어오르는 진달래 동산은 푸른 소나무와 연분홍 진달래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특별 개방은 관람객들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300여 미터의 아름다운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세종대왕릉(영릉, 英陵)은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하여 모신 능으로,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능이 위?아래로 자리한 영릉(寧陵)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숲길 산책로 정비 등 관람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세종대왕릉이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국민에게 자긍심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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