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메르스 의심 자진 신고자 감염 여부 조사中

보건당국, 메르스 의심 자진 신고자 감염 여부 조사中

기사승인 2015-05-27 17:46: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알제리로부터 입국해 자신이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전북 정읍 보건소에 문의한 신고인(25·여)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이 신고인이 의심환자 신고기준에 부합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신고인은 최근 4개월간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거주하다 지난 23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입국했으며 26일 경미한 기침 증상이 발해해 전북 정읍 보건소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이 신고인을 인근 격리병상으로 이송하는 한편, 역학조사와 감염여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신고인은 입국 당시 열이 없는 등 자기건강상태 질문서를 이상 없음으로 작성하고 발열감시대를 통과했으며,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알제리에서 낙타 또는 호흡기 환자 접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알제리에서 마지막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6월 14일이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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