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질병, 금연으로 치료하세요~”

“흡연은 질병, 금연으로 치료하세요~”

기사승인 2015-05-28 16:06:55

복지부, 29일 제28회 WHO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 열어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흡연 알고 보면 질병! 금연으로 치료하세요’라는 주제로 ‘제28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은 매년 5월 31일로,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했다.

이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 차관, 금연사업 관계자,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 김민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흡연은 질병’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금연사업 유공자 포상, 개그콘서트 렛잇비 팀의 금연응원 공연,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학교, 인구밀집지역, 대형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해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금연버스도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 전달된다.

올해는 국가금연정책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년 만에 담뱃값 인상,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지정, 금연치료 급여화 등 다양한 가격·비가격 정책이 동시에 추진됐고, 특히 청소년 흡연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담뱃갑 흡연경고그림 의무화 법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금연관련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도 흡연자들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은 아직도 흡연을 개인의 기호행위 정도로 인식하고, 그 자체가 질병임을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흡연은 폐암, 후두암 등 중증질환을 유발시키는 요인이면서 그 자체로도 명백히 세계질병분류코드(F17)에 등록된 질병이다.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은 “흡연은 반드시 치료받아야할 질병이지만 담배의 강한 중독성으로 인해 금연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어렵다”며 “이번 세계금연의 날을 계기로 모든 국민들이 흡연이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검증된 사실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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