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코레일 “오송역 메르스 안내문, 직원 실수”

[메르스 확산] 코레일 “오송역 메르스 안내문, 직원 실수”

기사승인 2015-06-03 17:05: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코레일은 KTX 충북 오송역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를 접촉한 병원 명단이 담긴 안내문이 게시된 것과 관련, 직원 개인이 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3일 코레일은 이와 관련해 회사 차원의 지시로 게재된 것이 아니라 역무직원 개인이 내부직원들에게 감염예방 등 정보공유 차원에서 인터넷에서 유포된 내용을 정리해 잠시 동안 1곳에 게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로 인해 관계기관 및 해당 병원,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레일은 고객의 안전과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전광판 및 역·열차 안내방송을 통한 예방수칙 홍보와 함께 청결유지·소독·환기 등의 단계별 예방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송역사 알림판에는 전날 오후 ‘메르스 예방지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는 “해당 지역이나 병원 방문은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문구와 함께 메르스 최초 발생지역 2곳과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 11곳의 명단이 실렸다.

안내문은 당일 오후 9시쯤 철거됐다. epi0212@kmib.co.kr


[쿠키영상] '볼이라도 내놔~ 쪽쪽쪽' 배고픈 신생아의 깜찍 먹방(?)


[쿠키영상] “우습게 본 거위, 결코 만만치 않았다” 날아오른 거위와 일전 치른 남성의 이야기


[쿠키영상] 생각으로 작동하는 로봇 의수…'영화 터미네이터의 사이보그 팔처럼'"
epi0212@kmib.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