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30분쯤 전남 나주시 금천면 A(56)씨의 집에 위험물이 택배로 배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와 출동한 경찰은 택배 상자 안에서 태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여자로 보이는 태아는 탯줄이 잘리지 않은 채 있었으며 일부 부패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전 11시45분쯤 택배가 배달됐다는 연락이 왔지만, 외출 중이어서 집 앞에 놓으라고 한 뒤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시신이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시신을 감식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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