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황교안 “朴대통령 메르스 제때 할일 다했다” 발언에 네티즌 “팬클럽이나 해라” 맹비난

[메르스 확산] 황교안 “朴대통령 메르스 제때 할일 다했다” 발언에 네티즌 “팬클럽이나 해라” 맹비난

기사승인 2015-06-08 16:19: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메르스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황 후보자는 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에 대한 박 대통령의 대처가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제때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황 후보자는 “국정 과제가 많고,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현출(顯出·드러내 보임) 이런 건 충분하지 못할 수 있지만,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꾸준히 철저하게 정부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 사태와 관련, 책임의식을 갖고 관계부처 및 민간 대책회의도 직접 주재하면서 많은 심각성을 갖고 많은 노력을 한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황 후보자의 자격을 문제 삼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네이버에서 ‘dhfh****’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망언 작렬이네요. 총리 자격은 커녕 정치 할 자격도 없는 분입니다”는 답글을 남겼다. ‘howa****’는 “세계 2위 은메달 땄으니 잘 한거지!”, ‘yeon****’는 “ㅋㅋ 왜 총리후보자가 된지 알겠다”고 비꼬았다. ‘coje****’는 “총리하지 말고 팬클럽이나 해라”고 비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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