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카자흐 해외환자 유치 탄력… 아스타나-인천간 항공노선 신설

韓, 카자흐 해외환자 유치 탄력… 아스타나-인천간 항공노선 신설

기사승인 2015-06-17 10:50:59
"작년 외국인 환자 26만7000여명… 2009년 이후 연평균 34.7% 증가세 이어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 해외환자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와 인천 간 주 1회 항공 노선이 신설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아스타나항공이 공동운항으로 인천과 알마티를 오가는 항공편만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 해외환자유치 등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항공회담에서 항공운송 공급력 증대에 합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양국 항공사들은 각각 주당 총 675석만 운항할 수 있었지만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495석이 늘어 1170석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아스타나에서 인천으로 오는 첫 취항기에는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나눔의료사업 대상 환자가 입국해 진흥원과 협력사업을 진행 중인 외환은행의 항공권 및 체재비 후원으로 나눔의료 혜택을 받았다.

장경원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본부장은 “에어 아스타나와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알마티 노선을 신규 취항해 카자흐스탄에서 오는 외국인 환자의 여행이 더욱 편리하게 됐다”며 “진흥원이 은행권과 공동 추진 중인 메디컬투어리즘 금융 플랫폼이 완성되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이자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인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와 관련해 2014년 한해 26만7000명의 외국인환자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21만명)보다 약 5만명 늘어난 것으로, 2009년 이래 연평균 34.7%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환자 수(8029명)는 2013년 대비 177.8% 증가해 외국인환자의 국적별 현황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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