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좌장’ 이해찬 공천배제에 문재인 “할 말 없어요”

‘친노 좌장’ 이해찬 공천배제에 문재인 “할 말 없어요”

기사승인 2016-03-15 00:07:55
국민일보DB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문재인(더민주)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친노(친노무현) ‘좌장’ 이해찬(6선) 전 총리가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에 있는 자택에서 연합뉴스 기자에게 “그 건(이해찬 공천배제)이라면 할 말이 없다”며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자와 만난 뒤 약 1시간이 지난 뒤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밖으로 나섰고, 다시 질문을 던지는 기자에게 차문을 연 뒤 손사래를 치며 “지금 할 말 없다”며 서둘러 차를 몰고 사라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최근 ‘친노 강경파’ 정청래 의원에 이어 이날 이 전 총리도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내 친노 인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팽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종인 대표를 신뢰한다”며 전폭적 지지 의사를 보낸 문 전 대표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렸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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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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