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김무성 ‘주호영 재의’ 요구 LTE급 속도로 거절

이한구, 김무성 ‘주호영 재의’ 요구 LTE급 속도로 거절

기사승인 2016-03-16 18:23: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이한구(첫 번째 사진)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김무성(두 번째 사진) 대표가 공천배제된 주호영 의원에 대한 재의 요구가 끝나기가 무섭게 거절 의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16일 오후 5시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을 포함한 7개 지역의 단수후보 추천 결과와 주호영 의원이 재심을 신청한 대구 수성을의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인 5시25분쯤 “공관위는 최고위의 주호영 의원 공천 재의 요구를 반려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단수추천 지역 7곳, 우선추천 지역 1곳의 의결을 보류한 이유는 첫째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었고, 둘째 국민공천제 취지에 반하는 ‘전략공천’ 성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주호영 의원에 대해 “세월호 사고를 잘 수습하고 공무원연금개혁위원장으로 개혁 완수에 큰 역할을 했고 국회 정보위원장으로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국회선진화법 위헌 심판에 앞장서는 등 누구도 나서기 어려운 일에 솔선수범해온 분”이라며 “지역구 활동도 잘했기 때문에 경쟁자가 오지 않아 단독 신청한 지역”이라며 재의 요청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는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했지만 당 원내대표를 두 차례 한 사람, 우리 정권에서 장관을 한 사람,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가장 앞장서 싸워왔던 대표적 인물”이라며 “우리 당에서 다섯 차례나 공천된 사람을 이제 와서 정체성에 맞지 않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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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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